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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New Technology

[힙크비] 블록체인 세계관 입문

by 조엘 2021. 12. 13.

안녕하세요 조엘입니다! 🙌🙌

 

요즘은 친한 형과 P2E 관련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힙한 크립토의 비밀(이하 힙크비)이라는 스터디에 참여하여 얼마 전만 해도 전~혀 관심 없던 웹 3.0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hip.servie/)

 

근데 이거 좀 공부해봤는데... 어쩌면 새로운 태풍을 몰고 올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

IT와 경제학이 맞물려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들을 몰고 올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게 꽤나 컨셉들이 어렵더라고요. 😅😅

힙크비에서 진행한 공부 내용을 공유하도록 할게요! 오개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1.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자기만의 언어로 설명해보고, 'why blockchain?'에 대해서 자기 생각을 써주세요!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은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거래내역 관리 기술이에요.

기존에는 데이터가 중앙 집중형 서버에 기록되었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참여자 모두(혹은 일정한 조건을 갖춘 노드)에게 데이터를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 형식이에요. 

 

그런데 왜 이름이 "블록체인"일까요?

거래 내역 데이터들을 "블록"이라 지칭한고, 데이터들이 P2P 기반으로 연결고리를 이루는데, 이를 "체인"이라 지칭해요.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가 일어나면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데이터들을 모든 참여 노드에 기록해야 해요.

이는 참여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형식이죠. 

 

[why blockchain?]

블록체인을 통해서 투명성을 통한 신뢰가 증진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요. 

국가와 특정 기관에 힘이 너무 집중된 탓에,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진 사례가 있었어요. (IMF,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국가와 은행이 내 자산의 관리 주체가 되는 것에 대한 의심이 생기는 시점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등장했어요. 

비트코인은 중앙화 된 기관에 의존했던 개인의 자산 관리를 탈중앙화하려 했죠.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영역들이 탈중앙화 되어 운영될 수 있어요. 

 

 

#2. 이 영상을 보고 '토큰 경제'는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어떤 효용이 있을지? 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주세요!

 

 

[토큰 경제가 뭐야?]

토큰 경제란 블록체인 플랫폼 측에서 발행한 토큰을, 플랫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참여자에게 적절하게 토큰으로 보상하는 시스템을 말해요.

토큰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플랫폼 내에서 참여자들의 소비 활동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토큰 경제는 블록체인이 이용되는 생태계를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보상 수단이고 거래 촉매제인데요. 

토큰을 어떤 경우에 보상으로 주고, 어떻게 발행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를 잘 정의하는 것이,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경제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이에요. 

 

토큰 경제를 구성하는 4가지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아요. 

  - 목표 행동 : 토큰 경제에서 수익 증가나 감소를 목표로 하는 행동

  - 토큰 : 현실 세계의 물질/서비스로 교환 가능해야 하고, 복제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구성해야 함

  - 대체 보상 : 토큰은 그 자체론 가치가 없지만, 현실 세계의 물질/서비스로 교환 가능함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음

  - 교환 : 토큰을 교환할 수 있어야 함

 

[어떤 효용이 있을지?]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서 참여자로써 플랫폼 성장에 일조했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지는 게 의미가 있어요. 

플랫폼 안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컨텐츠 창작가들도 해당 플랫폼의 일정 수준 주인의식을 가지고 컨텐츠 생산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토큰 경제를 유튜브에 도입해본다면 다음과 같아요.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동영상 올릴 때마다 일정 수준의 토큰을 구글로부터 지급받고, 

시청자들은 토큰으로써 유튜버들에게 후원해줄 수 있고, 토큰은 당연히 돈으로 바꿀 수 있는 형식이죠.

플랫폼 안에서 경제가 생성되고, 토큰의 가치 역시 올라간다면, 플랫폼과 창작자 모두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예요. 

 

초창기 유튜버들은 유튜브 성장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그만큼의 보상을 받지 못했던 것 일수도 있어요. 

유튜브 초기 개발자들은 엄청난 부를 만든 것에 비해서요!

그때 당시에는 공헌도를 정량화하여 보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어요. 

토큰 경제를 통해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어떤 문제가 있을지?]

다만 토큰 경제는 토큰의 가치가 올라가야 유의미한 구조인 듯해요. 

토큰 경제의 초기 참여자로 들어간다는 게, 저에겐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penny stock을 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따라서 투자를 하려면 진짜 잘 알아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할 듯합니다. 

토큰 경제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법적인 제재도, 복잡한 절차도 필요 없다면 그냥 찔러보는 투기 느낌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또한 양극화와 상대적 박탈감이 더 심해지진 않을까 걱정도 되어요. 

새로운 정보에 어두운 사람들은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개도국 사람들은, 저소득층은 어떻게 보호받아야 하는 것인가 생각이 들어요. 

 

 

#3. 만약 크립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중학교 3학년 친척 동생/조카가, "그래서 비트코인은 뭐예요? 비트코인은 왜 만들어졌어요?"라고 물어본다고 할 때, 어떻게 설명해주시겠어요?

동생아. 너랑 가장 친한 친구 상우에게 빌린 10000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자.

갚을 수 있는 방법 두 가지 방법이 있어.

 

첫 번째 방법은, 선생님을 통해서 상우에게 10000원을 돌려주는 방법이야.

네가 선생님께 10000원을 드리면서 "상우한테 이거 좀 돌려주세요"라고 얘기하고, 선생님이 상우를 불러 10000원을 주는 방법이야.

 

이 방법의 단점은 뭘까?

선생님이 너한테 받은 10000원을 상우한테 주기 전에 잃어버렸다고 해볼게.

너와 상우와의 거래인데 선생님이 잃어버렸음에도, 고스란히 피해는 너와 상우에게 돌아가지.

 

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10000원을 선생님 개인 지갑에서 꺼내 상우에게 주는 방법밖에 없지 뭐.

선생님 지갑에 10000원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10000원도 없으시다면 이건 극복할 수 없는 단점이야.

 

두 번째 방법은, 네가 직접 상우에게 10000원을 주는 방법이야.

그냥 상우한테 따로 10000원을 그냥 주는 방법이지.

 

이 방법의 단점은 뭘까?

상우가 갑자기 너한테 "야. 10000원에 이자 붙여서 15000원 줘"라고 말도 안 되게 우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누구도 너와 상우의 거래를 보증하지 않으니까, 상우가 우겨도 중재해 줄 사람이 없는 거지.

 

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이런 방법은 어떨까? 네가 상우한테 10000원을 주기 전에, 반 친구들이 모두 있는 앞에서 너가 큰소리로 얘기하는 거지.

"집중! 내가 지금 상우한테 10000원을 갚는다!!!!"

이러면 반 친구들 전체가 보증하는 것이 되겠지?

모든 친구들이 그걸 듣고 네가 상우한테 10000원을 갚는다고 인지하게 되었으니, 상우가 억지 부리기 어렵겠지?

억지 부린다 하더라도 친구들이 상우를 말릴 거야.

어때? 어쩌면 선생님한테 돈거래를 의존하는 것보다 더 괜찮은 방법이지 않니?

 

첫 번째 방법은, 기존의 은행을 통해 거래하는 방법이야.

선생님이 은행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시는 거지.

 

두 번째 방법은, 비트코인이 활용하는 방법이야.

비트코인을 통해 거래하면 비트코인 참여자들이 너네 반 친구들의 역할을 해줄 거야.

비트코인을 통해 돈거래를 하는 순간, 네가 큰소리로 얘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비트코인 참여자들이 해당 거래를 보증해줄 거야!

 

 

#4. 메타마스크 지갑 그리고 무언가 하나의 지갑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궁금증이 생기셨나요? 의문을 던져봐요. 그리고 그것들을 말해주세요!

[메인넷이 뭐지?]

독립적인 플랫폼으로써, 암호화폐 거래소, 개인 지갑 거래 간 트랜잭션을 비롯해 생태계를 구성하고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해요.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ex. 이더리움)에 종속되어있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말해요. 

 

토큰 발행 및 발전의 흐름을 따라가면 이해가 조금 더 수월해요. 

초창기 토큰의 대부분은 이더리움 같은 기존 플랫폼 위에서 발행되는데요. 

즉, 이더리움의 메인넷을 활용하여 개인 지갑 거래 간 트랜잭션을 기록하는 형식이에요. 

 

기존 플랫폼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이유는, 위에서 살펴본 토큰 경제 등의 장점들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을 만들기 위해 테스트넷을 먼저 만들어 똑바로 송금이 되는지, 블록체인으로써의 역할을 다 하는지 먼저 확인해요. 

이 과정에서 Github에 코드를 공개하는 것이 국룰이라고 해요 (클레이튼 : https://github.com/klaytn/klaytn)

 

테스트넷이 잘 성공하면 메인넷으로 런칭하고, 이제 독자적인 생태계가 구축된 것이죠!

해당 메인넷으로 트랜잭션 처리와 암호화폐 지갑 생성 등이 가능해져요. 

이렇게 독자적인 메인넷을 가진 토큰을 "코인"이라고 지칭해요. 

 

 

#5. 이더리움은 무엇인가요? 요것도 한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설명해주세요!

참고: https://steemit.com/bitcoin/@coduck/6l8pfn

참고: https://ethereum.org/en/

 

블록체인이 만들어내는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먼저 얘기해볼게.

1. 한 곳에 모여있던 기존 시스템(Centralized System)은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고,

2. 시스템을 분산시켜(Decentralized System)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3. 그 문제에 처해 있던 사람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것

 

비트코인은 가장 먼저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로써, 중앙화 된 금융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어.

1. 중앙화 된 금융 시스템은 부패하고 실패해서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까지 이어졌고,

2. 따라서 송금 및 거래장부 저장을 분산화된 시스템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3. 이런 방식으로 금융 시스템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그 대가로 돈을 내는 것이었어.

 

이더리움을 물어봤는데 뜬금없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얘기한 이유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확장판이라고 불리기 때문이야.

금융 시스템 및 화폐로써의 기능에 집중한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탄생했어.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계약을 코드로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토대로 결제, 계약, 전자투표, 이메일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어.

이더리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중앙화 된 시스템 자체를 탈피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제공하는 데에 있어.

이더리움 위에서 돌아가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었고, 개발되고 있어.

이더리움이 블록체인의 OS라고 불리는 이유야.

 

 

#6. 이 문제를 약간 다르게 물어보자면, 그래서. '토큰은 왜 필요한 걸까요?'

참고: https://steemit.com/bitcoin/@coduck/6l8pfn

 

간단히 말하면, 기업 입장에서 돈이 되니까요!

DApp과 토큰/코인을 발행하는 주체들이 꿈꾸는 미래를 한 번 생각해볼게요. 

토큰 발급에서 멈추지 않고 왜 어렵사리 메인넷을 만들어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거지를 생각해봐요. 🤔🤔

 

블록체인을 유지하려면 분산화된 시스템이 필요해요. 

분산화된 시스템을 유지해주는데에 들어간 컴퓨터 리소스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주는 형식이죠. 

그리고 분산화 된 시스템을 유지해주는 사람을 Miner라 부르고, 이 행위를 채굴한다고 하죠. 

그런데 Miner입장에서 토큰이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어야 자기 컴퓨터 리소스를 내주고 시스템 유지에 힘쓰겠죠?

 

그러려면 일반 사용자가 토큰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해요. 

그게 서비스가 되었건, NFT가 되었건요!

토큰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토큰 발행량을 조정하여 희소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해요. 

 

이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선 메인넷을 개발하는 게 좋을 것이에요. 

메인넷을 구축하면 다음과 같은 경제학적 에코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어요.

토큰 발행 주체가 토큰 발급 → 마이너에게 토큰 지급 → 일반 참여자가 토큰을 구매하여 토큰 발행 주체가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 → 다시 토큰 발행 주체에게 돌아간 토큰 →...

여기에 토큰 발행 주체는 수수료를 떼먹을 수 있죠. 

 

토큰, 코인 등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결국 기업 입장에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그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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